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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세상에서 가장 쉬운 하고 싶은 일 찾는 법 - 야기 짐페이] 자기 이해와 진짜 하고 싶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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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총평 :


2. 책 소개 

자신을 바꾸는 노력에서 자신을 활용하는 노력으로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다!
취직, 이직, 사업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자기이해 방식’!

 


3. 리뷰

"원하는 일자리 없어 쉬는 사람 50만명 육박"…비경제활동 인구 20% 차지

요 몇일동안 본 경제 뉴스 중에서 기억에 남는 헤드라인 이다. 5명 중 1명은 희망하는 일자리가 없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통계 내용의 기사이다.

 

희망하는 일자리, 하고싶은 일, 원하는 일이 없다는 것은 하고 싶지 않은 일에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지 않고 싶다는 의미 같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직업으로 삼아 겪었던 악순환을 끝내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을 희망하게 된 수치를 나타내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생각했다.

 


 

자신의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곳이 없는 인생

이 책의 저자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면 인생이 두 가지 패턴으로 흘러간다고 한다. 첫째, 일 자체가 스트레스이기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돈, 시간을 쓰게 된다. 명품과 유흥, 어영부영 사람들과의 모임 등 진짜 하고 싶다기보다 현재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자 시간과 돈을 지출한다. 둘째, 일에 흥미가 없기 때문에 시간이 있어도 더 배우려 하지 않아 의욕 없는 삶이 된다. 퇴근 후 집에서 스마트폰을 붙잡고 생산성 없는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되어가는 자신을 보게 된다.

이 두 가지 패턴의 이유는 자신의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서라고 생각한다. 뭔가 하고 싶어도 뭘 해야 좋을지 몰라 넘치는 에너지를 의미 없는 행동으로 소모하는 것이다. 

 

그럼 하고 싶은 일은 어떻게 찾는 것인가?

저자는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데도 공식이 있으며, 이것을 '자기 이해 방식'이라고 한다. 또한 하고 싶은 일이 없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찾는 법을 모를 뿐이라 한다.

이 책은 자기이해 3가지 요소를 찾는 방식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결과에 이르도록 안내한다.

 


 

자기 이해 3 요소 : 소중한 것 (가치관), 잘하는 것 (재능), 좋아하는 것 (열정)

저자는 자기 이해를 통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에 도달하도록 설명한다.

우리는 흔히 '하고 싶은 일 = 좋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오류라고 말한다.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은 일로 삼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수입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어느 길로 가야 제일 이득일까 등 고민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막막함에서 해방되어 하고 싶은 일에 온전히 에너지를 집중하여 살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소중한 것'이 합쳐진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한다.

 


 

하고 싶은 일 = 잘하는 것 ∩ 좋아하는 것

저자는 '되고 싶은 일'이 아닌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한다 설명한다.

'하고 싶은 일'은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방식으로 할 수 있는 일이다.

'되고 싶은 일'은 지금 사회에서 이미지가 좋아 보여 정한 일을 의미한다.

하고 싶은 일 되고 싶은 일
'일의 내용'에 주목 '일의 이미지'에 주목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이해하여 정한 일 지금 사회에서 이미지가 좋아보여 정한 일
지금 해서 재미있는 일 지금 좋아보이는 일
자기이해에서 비롯됨 외부 시선, 이미지에서 비롯됨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기에 실현 가능하다. 잘하지 못하고 좋아하지 않기에 가망없는 노력을 하게 된다.

 


 

좋아하는 것 (열정)

자신이 열정이 있는 분야를 의미한다.

계속 더 알고 싶은 분야, 흥미와 호기심을 느끼는 분야를 의미한다.

ex) 패션, 의료, 건강, 환경, 인테리어 등

 


 

잘하는 것 (재능)

자신이 잘하는 업무 방식을 의미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발휘 가능한 장점을 의미한다.

자연스럽게 남들보다 잘하는 것을 의미하며 즉, 남들은 잘 못하지만 나는 힘들이지 않아도 잘하는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언제나 하고 있는 것으로, 직업이 아닌데도 평상시에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의할 것은 '잘하는 것'에 '스킬 지식'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킬과 지식보다 선천적으로 잘하는 것에 집중하여 찾아보아야 한다.

 

스킬과 지식 잘하는 것
배워서 하는 것 (후천적) 타고나서 하는 것 (선천적)
나중에 익힐 수 있음 나중에 익히기 어려움
ex) 영어를 잘한다.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ex) 리스크를 잘 내다본다.
      무언가를 잘 만든다.
      타인 기분을 잘 파악한다.

 


 

진짜 하고 싶은 일 vs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은 일 = 잘하는 것 ∩ 좋아하는 것'이라 위에서 언급했다.

하고 싶은 일을 예시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좋아하는 것 : 패션
▶ 잘하는 것 :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잘한다.

▶ '패션'이 좋아서 패션 업계가 '하고 싶은 일'이다.        (X)
'패션'은 단순히 '좋아하는 것'이므로 하고 싶은 일이 되기 위해 '잘하는 것'이 합쳐져야 한다.
'분야' 뿐만 아니라 '어떤 점이 즐거운 가'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 '패션'과 관련해서 '만드는 것'이 '하고 싶은 일'이다.   (O)

하고 싶은 일만으로는 아직 불완전하다.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이라 해도, 날마다 야근의 연속이라 내 시간이 없어 힘들다고 느끼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일인 것이다. 반대로 일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가치관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일과 사생활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환경에서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더라도 불만을 느낄 것이다.

 

그것은 '소중한 것 (가치관)'이 충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거기에 소중한 것까지 충족된 상태가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된다.

진짜 하고 싶은 일 = 하고 싶은 일 ∩ 소중한 것

 


 

소중한 것 (가치관)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 중요시하는 내 가치관을 의미한다.

소중한 것에 의미에는 내부적, 외부적 의미로 나뉜다. 내부적 가치관은 자신의 내면에서 중요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외부적 가치관은 타인과 사회에 대해 중요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부 (자신 내면) 외부 (타인과 사회)
인생의 목적 일의 목적
'나는 이렇게 살고 싶다' '다른 사람에게 이런 영향을 주고 싶다'
ex) 자유롭게 살고 싶다.
      평온하게 살고 싶다.
      몰입해서 살고 싶다.
ex) 사람들이 몰입해서 살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외부적 의미인 '일의 목적'이다.

 

진짜 하고 싶은 일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소중한 것
자기 이해 체계를 세워 전한다. 인생에 몰입하고 싶고 (내부 : 인생 목적), 다른 사람도 그러길 바람 (외부 : 일 목적)
진짜 하고싶은 일
몰입하길 바라기 때문에 자기이해에 체계를 세워 다른사람에게 전한다.

 


 

소중한 것 → 잘하는 것 → 좋아하는 것 → 실현 수단

자기 이해 방식을 통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방식을 저자는 설명함과 동시에 3요소를 찾는 순서를 중요시하고 있다.

먼저 소중한 것을 찾아, 무엇을 위해 일하는 가?라는 '일의 목적'을 정해야 한다. 하고 싶은 일(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방식으로 하는 일)은 일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 그때는 잘하는 것부터 찾아야 한다. 내가 잘하는 것을 하면 뭐든지 직업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서, 좋아하는 것을 일로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기를 저자는 당부한다.

 

진짜 하고 싶은일 찾기 순서 일의 목적 (소중한 것) 몰입하는 사람을 늘린다.
하고 싶은 일 잘하는 것 체계를 세워 전한다.
좋아하는 것 자기이해
잘함 ∩ 좋아함 자기이해의 체계를 세워 전한다.
실현 수단 프로그램, 책, 블로그

 


 

마지막으로...

위의 요약 내용 이 외에도 저자는 처음에는 하고 싶은 일을 임시로 지정하고, 그 일을 하면서 확실하게 느낌이 오는 '진짜로 하고 싶은 일'로 발전시키기를 권유하는 내용을 책에 담았다.

'좋아하는 것'을 고정하고 '잘하는 것'을 수정해서 일하는 방식을 바꿔 '하고 싶은 일'을 수정해보는 등 '소중한 것'인 가치관에 어긋나는지, '잘하는 것'과 어긋나는지, '좋아하는 것'에 어긋나는지 3가지 관점에서 돌아보며 발전시켜라고 말한다.

즉, 가설 → 행동 → 돌아보기를 반복하여 진짜로 하고 싶은 일로 다듬어 가라는 의미이다.

 

이 책에서는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과정을 3가지 요소를 찾고 이해하는 방식을 통해 설명한다. 무엇보다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 과정 중 우선시해야 할 것, 과정 중 들 수 있는 고민과 걱정에 대한 조언이 함께 담겨 있어 좋았다. 그래서 한 챕터, 한 챕터를 넘어가면서 근심 걱정을 버리고 하고 싶은 일 찾기에 몰입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의식, 가족의 기대와 걱정, 실패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 책 한 권으로 온전히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기란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정해지더라도 나 혼자만의 결정을 반영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내 결정, 가족의 의견과 걱정,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의 반영도 첨가돼서 결정되는 현실이 누락된 것 같기에, 마지막 장을 덮은 지금도 어려운 부분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공간, 인테리어'이고 잘하는 것이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전달하는 것', 소중한 가치관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질서 정연한 삶을 사는 것'이라 하자. 그러면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삶을 위해 사람들의 인생에 질서 정연함을 제공하고자 공간 인테리어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전달하는 일'로 정해졌다.

하지만 이 결과에 도움과 허락을 부탁해야 하는 가족과 주변인들도 있다. 이들과 나의 의견 일치가 정리되어야 온전히 몰입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러한 부분까지 거뜬히 거스르며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실현해갈 자신이 현재로서는 없다.

진짜 하고 싶은 일은 좋아하고 잘하며 소중한 것을 지켜가는 일이어야 하는 것에 동감한다. 그렇지만 그 일을 하는 나를 평생 지켜봐 주는 사람에 대한 걱정 기대를 거슬러야 하는 것도 있다는 점이 내 리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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